전북대 총장선거 '10월 11일'...입지자들 반발에 '또 다른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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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선거 '10월 11일'...입지자들 반발에 '또 다른 폭탄'

전북대 총장선거가 오는 10월 11일 선거일 기준으로 공고됐지만 입지자들이 반발하면서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전북대 총장선거가 오는 10월 11일 선거일 기준으로 공고됐지만 입지자들이 반발하면서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연기 주장까지 제기되며 벼랑 끝으로 몰렸던 전북대 총장선거가 우여곡절 끝에 오는 10월 11일 선거일을 기준으로 치러지게 됐다.

하지만 늦은 일정 탓에 선거기간이 짧아지면서 현 총장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입지자들이 10월 11일 선거에 대해 반발하는 등 또 다른 폭탄을 안게 됐다.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비교원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4일 전북대 총장선거에 참여하고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회의에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수들의 투표로 정한 비교원(직원·학생·조교)의 투표 반영비율 17.83%는 변하지 않았지만 총추위가 제안한 절충안을 공대위가 받아들이면서 나온 결정이다.

총추위는 총장선거 1차 투표에서는 17.83%를 그대로 적용하지만 2, 3차 투표에서는 전체 교수 1024명의 17.83%인 183표를 비교원 몫으로 고정하자고 제안했다. 2, 3차 투표에서 교수들의 투표 참여가 적을수록 비교원의 183표가 가지는 비중은 커지는 것이다. 단 직원의 경우 2, 3차에서 투표율 60%를 넘겨야만 고정값을 갖게 된다는 단서가 달렸다.

선거 보이콧을 선언했던 공대위는 이같은 제안을 수용하면서 투표에 참여하기로 했고 사퇴서를 제출했던 공대위 소속 총추위원 3명도 사퇴서 반려 또는 사퇴 처리 뒤 새 선출 등의 절차를 거쳐 총추위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8년 만의 전북대 직선제 총장선거는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총추위는 지난 13일 전주덕진선거관리위원회에 총장선거를 위탁했고, 전북대 홈페이지에 총장선거 관련 페이지를 만들어 선거일정도 공고했다.

공고된 선거일정은 13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일 개시, 19~22일 선거인명부 작성, 26~27일 후보자 등록, 28~10월 10일 선거운동 기간, 10월 11일 합동연설회와 선거일이다.

그러나 현직인 이남호 총장을 제외한 입지자 6명이 선거일정에 대해 크게 반발하면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입지자들은 '전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 상 선거운동기간이 예비후보등록부터 선거일까지 45일가량 보장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총추위가 공고한 선거일정대로라면 30일 남짓에 불과하다.

이미 공동명의로 총추위에 선거 연기를 제안하기도 했던 6명의 입지자는 선거공고가 나자 14일 전주덕진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총추위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권리를 충실히 보장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전북대 총장선거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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