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1회 추경 18건 328억 삭감

전북교육청 1회 추경 18건 328억 삭감

전북도의회 예결위, 집행 현실적 불가능한 사업예산 설계비 제외 삭감

전라북도의회 김대외 예산결산위원장(사진=전북도의회 제공)

 

전라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전북교육청이 올린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고 18개 사업 328억 2100만 원을 삭감 조정했다.

전라북도의회 예결위는 지나치게 많은 예산이 이월 또는 불용돼 집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의회 예결위는 올해 집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는 10억 원 이상 자체 시설사업 11개 사업은 설계비를 제외한 시설비 등 272억 7500만 원을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전주 금암초 노후시설 철거 사업비는 철거보다 노후시설 활용방안을 검토하자는 취지에서 삭감했으며 공기정화장치 확대 보급 등 5개 사업은 교육위의 의견을 존중해 삭감 의결했다.

공기정화장치 확보 예산은 교육위가 공기 순환기능 추가 등 기능보강을 요구하며 내년 본예산에 세울 것을 요구하며 편성에 반대했다.

전라북도의회 예결위는 시설사업비 예산편성 시 반드시 회계연도 내에 집행이 가능한 예산만을 우선 반영해 이월 불용액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전라북도의회 예결위는 또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미납부 사학에 대해 교육청이 자체 제재수단을 강구할 것도 요구했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의 추경 예산은 18일 오후 열리는 전북도의회 정기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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