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어선 침수, 선원 등 4명 구조

군산 앞바다 어선 침수, 선원 등 4명 구조

부안해경이 23일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7해리 인근 바다에서 침수한 어선의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사진=부안해경 제공)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침수됐지만, 선원 등은 무사히 구조됐다.

23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4분쯤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7해리 인근 바다에서 7.93t급 군산선적 A호가 기관실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안해경은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해 A호에 승선해 있던 선장 B(68)씨와 선원 등 4명을 구조했다.

조업하러 지난 17일 비응항을 출항한 A호는 기관실 냉각호스가 파손돼 기관실이 절반쯤 침수된 상태였으며 해경은 배수작업을 한 뒤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업에 나서기 전 기관과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나면 해경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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