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자료사진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결과 공개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확대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사립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재무회계를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2016년 이후 전주 군산 익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대해 표본을 선정해 재무감사를 실시했지만 이번에 전면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또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홈페이지에 개설한데 이어 신고가 들어오면 별도의 사안감사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유치원의 회계 복무 인사관리 등을 포함한 종합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실명 공개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검토가 끝나는 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공개한다는 교육부의 큰 기조는 함께 하고 있지만 법률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