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미달 주유소, 5년간 전북에서 53건!

정량미달 주유소, 5년간 전북에서 53건!

정량을 지키지 않고 기름을 판매한 주유소가 전북에서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유소는 브랜드와 비상표, 알뜰주유소 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을 조배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량미달로 적발된 주유소는 전국적으로 773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전북은 53건으로 경기도와 충남, 서울, 경북의 뒤를 잇고 있다.

전북에서 적발된 정량미달 주유소를 브랜드별로 보면, SK주유소가 17건으로 가장 많고 GS칼텍스가 13건, S-OIL이 7건이고 현대오일뱅크와 알뜰주유소가 각각 5건, 그리고 비상표가 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들에게 더욱 값싼 기름을 제공하고자 정부가 추진 중인 알뜰주유소 역시 5건이나 적발됐다.

전북의 대다수 정량미달 53건 가운데 대부분 주유기 노후와 관리 미흡 등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로 주유기 엔코더 조작과 메인보드 불법 부착물 등도 적발됐다.

조배숙 의원은 "최근 치솟는 기름값에 서민들 부담이 극심한 상황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량미달 주유소까지 전국적으로 상당한 수가 적발되고 있는데 특히, 의도적인 불법 조작 이외에 주유기 노후, 관리 미흡 등으로 발생하는 대다수의 정량미달 건에 대해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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