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배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전주 대표 농산물인 '전주 배'를 홍보하는 자리가 제주도에 마련됐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전주배 소비촉진과 판로개척을 위한 '제19회 전주 배 홍보 행사'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전주배 홍보행사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주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주 배 생산 농가들이 특판행사와 시식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제주시민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올해 생산된 전주 배는 개화기 저온 피해와 한여름 폭염으로 기형이 많고 크기도 작아 전년 대비 생산량이 20% 정도 감소하면서 가격은 30% 정도 상승했다.
이에 전주시는 전반적인 국내 소비량 감소 추세에 대비해 전주 배의 해외수출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전주 배는 대만과 베트남 등으로 연간 300t 이상이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