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OCI 군산공장 질소 누출 사고 재발 방지 촉구

NGO, OCI 군산공장 질소 누출 사고 재발 방지 촉구

14일 오후 3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공장서 질소가 누출돼 근로자 A(62)씨 등 8명이 다쳤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북지부와 건강과생명을지키는 사람들,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은 지난 14일 발생한 OCI 군산공장 질소 노출사고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OCI 군산공장의 가동이 20년을 넘으면서 노후설비로 인한 불안감과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기적인 보수공사와 노후설비 조기 전면 교체, 환경설비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고 발생 후 군산시의 신속한 대처를 평가하면서도 조례에 따라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화학물질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시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화학물질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군산시의 조례가 제정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무런 후속조치를 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됐다고 지적하고 전담 인력 배치와 전문성 강화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노동부와 새만금 지방환경청에 대해서도 OCI 군산공장 질소 누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그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조치를 분명히 할 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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