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도피교사 혐의'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14시간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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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도피교사 혐의'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14시간 검찰 조사

수뢰혐의를 받는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친동생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4일 친형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14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고 나와 굳은 표정으로 전주지검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김민성 기자)

수뢰혐의를 받는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친동생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4일 친형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14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고 나와 굳은 표정으로 전주지검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김민성 기자)
수뢰 혐의로 구속된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의 친동생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출석해 14시간여 조사를 받았다.

최 전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전주지검 형사2부에 도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오후 11시 30분께 귀가했다.

최 전 사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다가 '도민들께 한말씀 부탁한다'는 기자의 질문에 뒤를 돌아보며 "죄송합니다"고 짧게 말한 뒤 차에 올라타 전주지검을 빠져나갔다.

검찰은 이날 최 전 사장 조사를 끝으로 사실상 이 사건 수사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그동안 진행된 수사와 이번 소환조사 내용 등을 정리해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최 전 사장이 조사를 받던 시각 전주지검 관계자는 "최 전 사장을 비롯해 최 전 교육감 도피에 연루된 10여 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피의자들은 최 전 교육감에게 주민등록증을 빌려주거나 대포폰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전 사장 지시로 최 전 교육감에게 명의를 빌려줬다'는 피의자 진술을 확보했다.

한편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07년 7월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 개입해 뇌물 수억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를 받고 있다.

최 전 교육감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직후 잠적해 8년 도피 생활을 감행한 끝에 지난달 7일 인천의 한 식당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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