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청사 전경 자료사진
전라북도교육청이 최근 3년간 도내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에 대한 공개를 시작한 가운데 예산회계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교육청은 18일부터 도내 897개 교에 대한 감사결과를 학교 실명으로 공개를 시작했으며 오는 21일까지 작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감사 결과 지적 건수는 2599건이며 이 가운데 예산회계분야는 2161건으로 전체의 83.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시설공사 분야는 317건으로 14.2%였으며 학생부기재관리분야 56건 학생평가분야 37건, 인사 복무 기타 교육과정 운영분야 28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감사와 관련한 중징계자는 예산회계분야 7명, 시설공사 관련 2명 등 9먕이며 경징계는 37명, 나머지는 경고 주의 조치를 받았다.
학생 성적이나 대입과 관련 있는 학생평가분야와 학생부기재 관리분야는 모두 중징계나 경징계 없이 경고주의 조치로 끝냈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3년간 감사를 통해 예산회계 관련해 10억 6천9백여만 원 등 모두 13억 9백여만 원을 환수조치했다.
그동안 전북교육청의 감사 결과는 학교명을 비공개했으나 앞으로 진행되는 감사는 특정감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학교명을 공개해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