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군수 구속... 진안군민 큰 충격에 빠져

현직군수 구속... 진안군민 큰 충격에 빠져

 

15일 현직군수의 법정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진안군은 큰 충격에 빠졌다.

구속은 피할 것으로 예상했던 대부분의 직원들은 최악의 상황에 침통한 빛이 역력했다.

직원들은 행정에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진안군은 부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외희를 열고 군수구속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당분간 행정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전임 송영선 군수도 지난 1월 재임시절 골프장 준공을 허가해 주는 댓가로 건설업자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서 7년형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중이어서 직원들이 받는 충격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군민들도 충격에 빠지기는 마찬가지다.

군수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군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의 파장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군민들은 "설마 구속은 피할 거라 예상했는 데 구속형을 받아 너무 안타깝다"며 “허탈해 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재판부의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 이 군수가 항소를 통해 무죄를 증명해야 한다”는 격앙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한편으로는 "전·현직 군수가 구속된 것은 군민으로서 부끄럽고 허탈한 일이다"며 "진안군도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군수의 구속으로 군정은 최성용 부군수가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최성용 부군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닥쳐 당황스럽지만, 군정공백이 없도록 직원들을 독려하겠다”며 “올해 추진할 사업들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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