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석탑 23일 완전한 모습 공개

익산 미륵사지 석탑 23일 완전한 모습 공개

해체 수리 주변 정비 마치고 20년 만에 제 모습 선보여

수리 후 동북 측에서 본 익산 미륵사지 석탑 모습(사진=익산시청 제공)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이 해체 수리와 주변 정비를 마치고 오는 23일 완전한 모습을 공개한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1998년 구조진단 결과 일제 강점기 덧씌운 콘크리트가 노후화되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해체 수리가 결정됐다.

이후 국립문화재 연구소는 2001년부터 석탑 해체조사에 착수하고 2017년 원래 남아있던 6층까지 수리를 완료했으며 최근 가설 시설물 철거와 주변 정비까지 마무리했다.

익산시는 수리를 마친 석탑의 모습은 가설시설물에 가려져 있었으나 이번 공개는 20년 만에 미륵사지 석탑의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라북도, 익산시는 다음 달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그동안의 조사연구와 해체 수리 과정을 기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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