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NGO, 새마을 장학금 폐지 촉구 나서

전북 NGO, 새마을 장학금 폐지 촉구 나서

새마을 장학금 유신 잔재, 법령 근거도 없어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단체 장학금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도상진 기자)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 등 전북지역 30개 시민사회단체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마을 장학금 등 특정단체 특혜 장학금 조례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새마을 장학금과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은 특정 단체의 소속 자녀에게만 지급되는 특혜성 장학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세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의 수혜대상을 특정단체 자녀로 제한한 것은 잘못이며 상위 법령에 근거조항도 없다며 관련 조례 폐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새마을 장학금은 뿌리 깊은 유신의 독재의 잔재로 특혜 중 특혜라고 들고 이미 광주시의회는 관련 조례를 폐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의용소방대와 관련해서는 어쩌다 한번 주는 자녀 장학금이 아닌 열악한 업무 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는 것으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정단체 특혜 장학금의 지급을 중단과 조례 폐지를 촉구하고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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