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문제 해결나선 정운천 국회의원, 교육감 면담 불발

상산고 문제 해결나선 정운천 국회의원, 교육감 면담 불발

김 교육감, 국회의원 공동 발표이후 21일 예정 면담 취소

21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 중인 정운천 국회의원, 상산고 자사고 평가계획 수정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20명의 성명서를 들고 있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국회의원은 21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산고가 공정하게 공평하게 평가받도록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평가계획 수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상산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요구가 아닌,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어 "여야 국회의원 20명은 전북교육청의 독불장군식 자사고 평가정책에 깊이 우려했다"며 "상산고는 20년 동안 가장 모범적인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었으며 전주를 교육의 도시로 견인해 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 의원은 김승환 도 교육감을 직접 만나 전북 출신 국회의원 20명의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

정 의원은 "지난 13일 정세균 의원을 비롯해 전북 출신 인사들이 만나 상산고 문제에 대한 입장을 교육감에게 전달하기로 했고, 면담을 신청했다"면서 "오늘 오전 10시 40분 면담을 하기로 했다가 어젯밤 9시 면담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운천 국회의원은 김승환 교육감 면담 불발로 공동 성명서를 전라북도교육청 공보관실 직원에게 전달했다.

 


정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어제 국회의원들의 공동 성명이 김 교육감에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면담 취소는) 아쉽다. 다시 면담 일정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어제 국회 기자회견으로 인해 면담이 불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북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