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건설 폐기물 불법 매립 혐의' 모 통신사 지역주재기자 검찰 송치

警, '건설 폐기물 불법 매립 혐의' 모 통신사 지역주재기자 검찰 송치

전북 임실경찰서 전경. (사진=자료사진)

 

건설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이 제기된 전북 임실의 한 지역주재기자가 법정에 설 위기에 처했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한 통신사 지역주재기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기자이면서 건설업 등을 겸업하는 A씨는 지난해 7월경 임실군 삼계면 태양광 발전소 부지 조성 과정에서 폐기물 50여 톤가량을 해당 부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에서 '태양광 발전소 부지 조성 과정에서 폐기물 수십 톤을 불법 매립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건설현장 소장으로부터 현금 200만 원을 챙긴 사실은 확인했으나 여러 정황상 법적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어 폐기물 불법 매립에 대해서만 기소의견을 달았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북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