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외버스 노선 또 감축되나? 농촌 대중교통 불편 가중될 듯

전북시외버스 노선 또 감축되나? 농촌 대중교통 불편 가중될 듯

전북 5개 시외버스 업체 추가 감축 신청
지난해 56개 노선 121회 감차 이어 46개 노선 92회 추가 감축

전라북도의회 최영일 의원(사진=전북도의회)

 

전라북도 내 시외버스 업체가 시외버스 노선에 대한 추가 감축에 나서 농촌지역 대중교통 이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전라북도의회 최영일 의원은 지난 11일 도내 5개 시외버스 업체가 경영난과 운전원 미수급을 이유로 46개 노선 92회의 감회 감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외버스 업체들은 이에 앞서 지난 연말 도내 237개 노선 1158회 가운데 56개 노선 121회를 감회 감차했다.

이러한 추가 감차 감회가 시행되면 도내 시외버스 노선 운행은 기존의 43%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며 농촌지역 대중교통이 크게 위축된다.

전라북도는 이와 관련해 업체들이 신청한 노선 감축을 일단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영일 의원은 시외버스 문제에 대한 전라북도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고 밝히고 벽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라북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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