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릉~" 새만금 주행시험장 전북 군산에서 呱呱之聲

"부르릉~" 새만금 주행시험장 전북 군산에서 呱呱之聲

국내 유일 상용차 주행성능 종합평가, 자율군집주행 기반시설도 추진

 

<새만금 주행시험장="" 중="" 빗길="" 눈길을="" 모사한="" 저마찰="" 시험로="" 모습.="" 사진="전북도청" 제공="">

상용차부품에서 차량까지 주행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문시설인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전북 군산에 터를 잡고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을 지난 해 12월 완공하고 사용허가를 받아 이달부터 시험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로부터 총 비용 530억원을 지원받아 3년10개월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총 면적 435,017㎡규모(약 13.2만평)에 상용차의 주행안전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8개 시험로와 엔지니어링 센터, 정비동 등이 갖춰졌다.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공공목적으로 구성된 국내 자동차 주행시험장 중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크며, 모든 시험노면이 국내에서 개발되는 모든 상용차 및 특장차의 최대적재 상태에서도 시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국내유일의 시설이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주행성능인증시험 및 평가장비를 14종 86억원 규모로 구축하여 완성차, 특장차,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차량실증 주행, 인증, 부품개발 지원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향후 전라북도가 전기, 수소상용차 및 군집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내 완성차, 시험 및 부품업체 등으로부터 입주 신청을 받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8개사가 입주 신청을 마쳤으며 우선 5개 업체를 선정해 시설공동활용, 차량 및 부품인증, 공동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청기업 중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의 핵 심기술인 차량통신, 레이더, 라이더 센서 등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도 있어 상용차 자율군집주행을 준비 중인 전라북도의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이성수 (재)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전북 미래 상용차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품질검증, 제품인증, 성능평가 이외에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차 개발초기 실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전북의 숙원 사업인 상용차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전기・수소기반의 자율군집주행상용차를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전라북도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주행시험장의 공식적인 가동을 알리는 준공식은 4월 말에 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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