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자료사진)
전라북도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사립유치원에 대한 급식비 지원에 들어가기로 해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은 추경예산으로 사립유치원 급식비 36억 9100여만 원이 확보돼 2학기부터 도내 154개 사립유치원 1만 4397명의 원아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급식비 지원단가는 1860원~2540원으로 원아수에 따라 달리 지원되며 지원일수는 115일로 책정했다.
전북교육청은 내년부터는 급식일수 230일 이내 사립유치원별 실제 급식일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급식비는 식품비로만 편성하고 유아학비에 포함된 급식비는 운영비로 편성하도록 해 부실급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에 대해 사립유치원의 급식 만족도를 공립유치원 수준으로 높이고 보편적 교육복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이 면제된다며 사립유치원도 급식 질 개선과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