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살포 혐의' 임실 한 농협조합장 구속

'금품 살포 혐의' 임실 한 농협조합장 구속

경찰. (사진=자료사진)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농협 조합장이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임실의 한 농협 조합장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 측근 B(48)씨와 마을 C(79)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통해 C씨에게 200여만원을 건넸고, C씨는 이 돈을 지난 3월 10일 조합원 12명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조합원들에게 'A씨가 돈을 보내왔다.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돈을 받은 조합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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