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 보며 한우 구워먹던 테이블 훔친 40대 입건

소싸움 보며 한우 구워먹던 테이블 훔친 40대 입건

  • 2019-05-24 16:41
5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제14회 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장'에 설치된 판매용 테이블. (사진=남승현 기자)

 

소싸움을 보면서 한우를 구워먹던 테이블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7일 새벽 2시쯤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서 개최된 '제14회 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서 식사용 테이블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대업자 이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소싸움 대회가 끝나고 새벽녘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다른 임대 업자의 테이블 35개(200만원 상당)를 1t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싸움 대회가 열리는 행사장엔 한우 구이와 소머리국밥, 육회 등을 먹기 위한 테이블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 폐쇄회로(CC)TV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으며, 이씨를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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