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햇양파 대만 수출 기념식. (사진= 남원시 제공)
양파 가격이 폭락하는 가운데 전북 남원시가 수출 활로를 만들어 양파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게 됐다.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24일 남원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양파 수출 선적식을 열고, 양파 1740t가량을 다음 달까지 대만에 수출하기로 했다.
남원농산물은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돼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는 올해 200여 농가에서 양파 5680t을 생산했고 국내 시장과 농협에 출하한 나머지 물량은 저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