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 '익산시장 다문화비하 연속보도', 전북민언련 '6월의 좋은보도'선정

전북CBS '익산시장 다문화비하 연속보도', 전북민언련 '6월의 좋은보도'선정

(사진=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 캡처)

 

전북CBS의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인종차별 발언 연속보도'가 전북 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의 '2019년 6월의 좋은기사'에 선정됐다.

전북민언련은 투표에 참여한 한 시민의 말을 빌려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성이 느껴지는 기사'라며 "우리 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전북CBS 김민성·남승현 기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잡종강세'라고 표현한 정 시장의 발언과 해명을 자세히 보도했다. 그 결과 전북, 서울, 경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정 시장에 대한 규탄 집회가 잇따랐다.

전북CBS는 또, 정 시장의 과거 망언과 정 시장이 3년간 인권교육을 받은 적 없다는 사실을 지적해 정 시장의 사과를 이끌어냈다.

연속보도 이후 정 시장은 익산시청 전 직원 인권교육에 참석하는 한편 시장직속 소통창구 등 다문화정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전라북도 역시 최근 송하진 전북지사의 지시에 따라 다문화가족 정책을 발굴해 오는 10월 구체화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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