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등 평화당 비당권파 '대안정치연대' 결성

유성엽 등 평화당 비당권파 '대안정치연대' 결성

등 돌린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좌) 정동영 당대표(우)(사진=전북CBS자료사진)

 

이른바 제3지대론을 주창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내 비당권파 의원들이 대안정치연대를 결성하는 등 분당을 위한 수순밟기에 나섰다.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종회, 박지원,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장정숙, 정인화, 천정배, 최경환 등 10명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약칭 대안정치를 결성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체제를 극복하고 한국정치 재구성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울러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한다며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의 동참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결성된 평화당 내 대안정치연대가 당장 탈당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제3지대에서 세 규합을 위한 본격 보에 나선 것이어서 탈당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민주평화당 내 전북 의원 6명 가운데 대안정치연대에는 유성엽, 김종회 등 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배숙, 김광수 의원 등 나머지는 정동영 의원과 함께 하고 있다.

당의 진로를 놓고 노선을 달리하는 민주평화당 내 비당권파가 본격적인 세규합에 나서면서 당분간 한 지붕 두 가족의 어색한 동거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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