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내 일제식 교가·용어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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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교내 일제식 교가·용어 바꾼다

친일작곡가 교가 쓴 도내 학교 10곳 교체
학교장 사진 안 걸고, 가이즈카 교목 배제

전북교육청 전경. (자료사진)

전북교육청 전경. (자료사진)
전북교육청이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친일 작곡가의 교가와 일제식 용어 개선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친일작곡가의 교가가 있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총 10개교를 대상으로 교가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초중등음악연구회와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제작위원회는 교가 음원 제작을 위해 학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성원간 협의로 가사를 고쳐 10월쯤 새로운 교가를 선보인다.

전북중등음악교육연구회가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가를 분석한 결과 총 25개교에서 친일 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나머지 14개 학교도 내년 예산을 확보해 교가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또 지난 4월 일제 잔재 청산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112건의 일제식 용어에 대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학교로 안내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교내 역대 학교장이나 기관장 사진 게시를 없애는 한편 일제 식민지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진 가이즈카 향나무를 교목에서 빼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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