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여행 취소 뒤 전북방문, 투어패스 50%할인 등 특별이벤트

日本여행 취소 뒤 전북방문, 투어패스 50%할인 등 특별이벤트

전북도, 국내여행 애국여행 이벤트 실시
투어패스카드 할인, 기프티콘 · 상품권 등 각종 선물

전라북도의 '국내여행 애국여행' 특별 이벤트(사진=전라북도)

 

전라북도가 일본여행을 취소한 뒤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북투어패스 50% 할인 판매 등 푸짐한 선물보따리를 준비했다.

전라북도는 '국내여행 애국여행' 이벤트의 하나로 9월 30일까지 일본여행 취소 티켓이나 영수증을 전북투어 패스 앱이나 SNS를 통해 인증샷을 등록하면 이같은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일본여행 취소 또는 전북여행을 계획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북여행 후기를 작성해 전라북도 토탈관광 홈페이지(http://tour.jb.go.kr)에 게재하면 각종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는 ‘8월 썸머이벤트’를 8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이와함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광복절여행 10선’중 전북의 역사여행지 3곳으로 지정된 경기전(전주), 근대역사박물관(군산), 청자박물관(부안)에 전북투어패스를 이용해 입장하고 인증샷을 포스팅한 입장객에게 전북투어패스 1일권 1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일본인 관광객 감소에 대비해 동남아·중화권을 방문해 관광객 도내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하반기에 개최되는 국문화관광대전(마닐라), 코리아트레블페어(자카르타), 타이베이국제여전 등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북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별여행객에 초점을 맞춘 꽃·단풍·눈 등 계절여행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군산항과 연계한 대규모 중국 특수목적여행단 유치를 위해 중국 청소년 및 문화, 스포츠단체, 공무원,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특화자원인 태권도와 전통공연을 연계한 체험과 교류 여행상품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또한 일본 사태로 피해를 입은 여행업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특별융자 지원과 이들 업체에 대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지급 보증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19년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1,500만명 중, 일본 여행객이 386만명으로 2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기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843만 명 가운데 일본인은 19.6%인 165만명이다.

또 최근 일본과의 관계 악화가 장기화하면 일본 관광객의 한국 방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황철호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및 일본 불매운동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관광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해 이번 위기가 전북 관광객 유인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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