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번주말 충경로 600m '차없는 사람의 거리'

전주시, 이번주말 충경로 600m '차없는 사람의 거리'

거닐고 쉬고 놀면서 즐기는 공간 연출
원도심 할인 이벤트도 함께 마련
에너지전환박람회 프로그램도 운영

전주시청 전경. (자료사진)

 

전주시가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풍패지관(객사) 앞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충경로 600m 구간의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가 비워진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한다.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시민과 여행객이 마치 공원에 나온 것처럼 멈춰 거닐고, 안아서 쉬고, 놀면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연출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발맞춰 원도심 할인 이벤트가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원도심 할인 이벤트는 방문객들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참여 쿠폰을 가져가면 주변 상점가에서 5%~10%를 추가할인해 주는 이벤트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원도심 상인회와 할인 이벤트 관련 협의를 완료한 상태로 현재 이벤트에 참여할 상가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이벤트가 상가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여부를 분석한 후 내년도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고 전주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전환 박람회도 펼쳐진다.

에너지전환 박람회는 ‘나는 뽁뽁이다’를 주제로 △에너지버스킹 △에너지인형극 △전기자전거체험 △가로수 옷 입히기 △최강 뽁뽁이꾼 △나는 난로다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전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공간과 전북에 있는 여러 청소년 동아리의 활동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청소년거리도 조성된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북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