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두세훈 도의원(완주2선거구) (사진=전북도의회)
전북지역 다문화 가정 이혼율이 일반 가정에 비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두세훈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 가정 이혼률은 3.7%로 도내 일반 가정 이혼율 0.5%에 비해 7배나 높다.
두세훈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체 이혼건수 대비 다문화가정의 이혼율도 제주와 서울, 전남에 이어 4번째로 높다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도내 다문화 가정의 이혼사유로는 성격차이 32%, 학대와 폭력 18.2%, 경제적 사유 16.7%, 음주· 도박 9.6%, 외도 6.8% 순이었다.
두세훈 도의원은 다문화 가정의 이혼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전라북도와 시군이 다문화 부부 인권· 대화 교실을 운영하고 이주민 여성의 경제력를 강화하기 위한 취업교육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