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소지에 답안지 제출 지연…전북 수능 부정행위 6건(종합)

휴대폰 소지에 답안지 제출 지연…전북 수능 부정행위 6건(종합)

시험절차 위반시 성적 무효…4교시 결시율 12.1%
수능 관련 112신고 12건 접수, 수험장 착오 등

2020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난 전주 동암고등학교. (사진= 남승현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전북지역 6개 시험지구 724개 시험장에서는 총 6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전북지역 수능에서 적발된 부정행위는 탐구영역 순서 변경 3건과 휴대전화와 노트북 소지 각 1건, 답안지 제출 지연 1건 등 총 6건으로 집계됐다.

전주고에서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는 노트북을 3교시 시작 전 뒤늦게 제출해 부정행위자로 적발됐고 답안지 제출 지연은 전주 중앙여고에서 1교시 답안지 제출 과정에서 발생했다.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거나 시험절차를 위반하다 적발되면 수능 성적이 무효처리 된다.

결시율은 1교시 10.80%, 2교시 10.95%, 3교시 11.92%, 4교시 한국사 12.1%, 탐구영역 12.70%,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28.01%를 기록했다.

결시자는 대부분 수시전형 합격자로 추정되고 있다.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입실 마감시각에 임박해 시험장에 들어서는 사례도 일부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2분쯤 자신의 시험장인 전주대사대부고가 아닌 전북대사대부고에 잘못 도착한 수험생을 신속히 이송했다.

7시 53분쯤에는 군산시 군산제일고의 한 수험생이 신분증을 놓고 와 입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도움을 청해와 보호자를 태우고 신분증을 전달했다.

또 익산 원광고에서 시험봐야 하는 한 학생은 남성고 시험장으로 입실했고 정읍고의 한 수험생은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난간에 부딪혀 보건실에서 시험을 봤다.

전북지역 교통 요지 25곳에서 수험생 태워주기를 진행한 경찰에는 이날 오전 수능과 관련한 112신고 12건이 접수됐다.

수능 관련 112신고는 수송요청 7건, 교통 불편 2건, 수험표 관련 1건, 시험장 착오 1건, 환자 부축 1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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