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 확대

전북도,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 확대

도지정 목조문화재시스템, 목조문화재 빗물이용 소화시스템 도입

경기전 정전(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라북도가 다양한 재난에 대비한 문화재 방재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도지정 목조문화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과 '목조문화재 빗물이용 소화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지정 목조문화재 재난관리시스템은 화재예방과 방범 등을 목적으로 도내 목조문화재 181곳에 경보(열·연기·불꽃 감지기) 방범(CCTV), 전기설비(누전경보 차단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빗물이용 소화시스템은 공공 수도설비가 없는 곳에 우수조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소화전 기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무성서원 강당(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라북도는 또 국가지정문화재의 맞춤형 재난방지시설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중요 목조문화재는 24시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안전경비원을 지속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문화재 돌봄 사업 대상을 올해 552곳에서 내년에는 591곳으로 늘려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신속대응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2020년도 신규사업을 통해 문화재 보존을 위한 더욱 견고한 재난방지 시스템을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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