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옛 본관' 등 3개 건물 문화재 등록…보존가치 인정

'전북대 옛 본관' 등 3개 건물 문화재 등록…보존가치 인정

전북대 옛 보관 문리과 대학 모더니즘 특징 잘 보여줘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전북대 옛 본관(사진=문화재청)

 

전북대학교 옛 본관 등 3개의 전북대 건물이 등록 문화재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등록문화재 제765호로 지정한 '전북대학교 구 본관'은 전북대학교의 상징적인 건물로 중앙 출입구 *포치(Porch)의 돌기둥을 중심으로 입면의 대칭성이 강조됐으며 고전주의 건축에서의 외관과 장식을 단순화, 간략화 하는 등 모더니즘의 건축적 특징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포치(Porch)는 지붕이 돌출돼 지어진 건물 출입구나 현관을 말한다.

또, 희소성이 높은 보존적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등록문화재 제766호 '전북대 옛 문리과 대학'은 대학 강의실의 실용적인 목적이 강조된 건물로 모더니즘 건축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중앙 출입구 포치와 파사드(Facade, 건축물 외벽)의 수직·수평적 분할, 과감한 블록처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등록문화재 제767호 '전북대학교 구 중앙도서관'은 전체적인 입면 구성 방식 등에서 석조건축의 특징이 잘 표현돼 있으며 최초 중앙도서관으로 건립돼 수장고 등 공간구성이 기능에 맞게 계획‧시공되어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문화재로 함께 문화재도 등록된 '목포 경동성당' 등 4건을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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