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내년 예산 30% 가량 증가

새만금개발청 내년 예산 30% 가량 증가

동서도로 남북도로 장기임대용지 추가 증액

새만금 사업 자료사진

 

내년 새만금개발청 예산이 올해 본예산 2562억 원보다 29.2%(748억 원) 증가한 331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새만금개발청이 밝혔다.

확정된 예산을 보면 동서도로(396억 원), 남북도로 1단계(1231억 원)․ 2단계(925억 원), 장기임대용지 조성(41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동서도로는 2020년 준공 소요가 반영되고 남북도로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 모든 구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1단계(’22년 준공), 2단계(‘23년 준공) 구간에 대해 2019년 예산 대비 각각 318억 원, 322억 원이 증액됐다.

또, 새만금 장기임대용지는 계획된 100만㎡ 가운데 잔여 면적 34만㎡ 조성을 위한 280억 원이 정부안에 반영되서 올 하반기 활발한 입주계약실적(11개 기업)에 힘입어 국회심의단계에서 136억 원이 추가로 증액됐다.

이와 함께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건립(’23년 개관 예정)과 새만금 상수도시설 건설(장신배수지)은 국회심의단계에서 각각 토지 보상비 21억 원, 설계비 1.6억 원이 반영됐다.

이에따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시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해지는 등 내년부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14억 원), 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시범사업(8억 원) 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정비’는 당초 새만금 기본계획 수립(2011년) 이후 10년간의 변화된 여건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안 반영에 이어 국회심의단계 증액으로 계획 수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태양광 설비 운영 및 관련 기업 지원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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