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한국전쟁 당시 마을 회의록 등 복원

임실군, 한국전쟁 당시 마을 회의록 등 복원

‘삼계강사계안’ 유형문화재 지정 추진 계획

한국전쟁 중인 1952년부터 1960년까지 35차례에 걸쳐 실시된 신평면 의회의 필사 기록물인 ‘신평면 의회 회의록’. (사진= 임실군)

 

전북 임실군 역사를 담은 ‘신평면 의회 회의록’과 ‘삼계강사계안’이 복원됐다.

임실군은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2019 맞춤형 복원·복제 사업’을 통해 복원한 ‘신평면 의회 회의록’과 ‘삼계강사계안’을 임실군 신평면 원천리 기록사랑마을에 전시했다.

‘신평면 의회 회의록’은 한국전쟁 중인 1952년부터 1960년까지 35차례에 걸쳐 실시된 신평면 의회의 필사 기록물이다.

‘삼계강사계안’은 조선 중기 향촌사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 132책, 고문서 92장으로 구성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매년 국가 중요기록물의 보존성 향상을 위해 훼손 위험에 놓인 기록물을 대상으로 복원·복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은 복원된 ‘삼계강사계안’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0호로 추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기록물들은 지정 당시 훼손 상태가 매우 심각해 지정 당시 유형문화재 지정을 받지 못한 것들을 복원·복제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물로 재부활했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북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