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장점마을 건의문, "정부가 철저한 배상 대책 마련해야"

전북도의회 장점마을 건의문, "정부가 철저한 배상 대책 마련해야"

김정수 전북도의원(사진=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가 익산 장점마을 사태에 대한 철저한 피해 배상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13일 제368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정수 의원(익산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익산 장점마을 사태 피해구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 “장점마을 주민들의 피해를 인재로 규정하고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정신적·육체적 피해에 대한 확실한 배상을 실시”하고, “대한민국에 이런한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안정성이 의심되는 ‘연초박’을 모든 비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비료 공정 규격설정 및 지정'고시와 '폐기물관리법'개정을 요구했다.

아울러 비료공장에 연초박을 제공한 KT&G는 장점마을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 사과와 피해 배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청와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KT&G 등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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