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서 백골 시신 발견...양식장 관리선 선장 추정

군산 해상서 백골 시신 발견...양식장 관리선 선장 추정

지난해 10월 25일 군산 해경이 실종된 양식장 관리선 선원들을 찾고 있다. (사진=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해상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군산해경은 지난 1일 오후 1시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백골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신 1구를 어민이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김 양식장에서 전복된 관리선 선장인 신모(49)씨의 가족들은 '옷차림으로 보아 신씨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신씨일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4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의 김 양식장에서 관리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신씨와 송모(52)씨 등 2명이 실종됐고 내국인 선원 1명이 숨졌다. 러시아 선원 2명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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