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평화연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전북평화연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적대행위 중단 없이 대화 진전 어려워 선제적 조치 필요

전북평화연대가 19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사진=도상진 기자)

 

전북평화회의는 19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평화회의는 2018년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기적처럼 열린 한반도 평화의 봄이 시작된 것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이라는 선제적 조치에 따른 것이었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전북평화회의는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의 봄이 꽃을 채 피워보지도 못한 채 긴 동면에 빠져있는 지금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하고 있으며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 인근으로 배치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평화회의는 이러한 군사행동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남북, 북미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긴장감을 높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동력을 약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평화연대는 적대행위 중단 없이는 대화를 진전시키기 어렵다며 남북관계 복원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부터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평화연대는 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로 담보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제협력은 공동 번영의 길을 열어나갈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를 한반도에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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