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현대자산운용 전북혁신도시 본사 개소

무궁화신탁 현대자산운용 전북혁신도시 본사 개소

전북도, 이어지는 금융기관 유치 제3 금융중심지 인프라 확충 기대

무궁화신탁 전략사업본사와 현대자산운용 혁신도시본사가 20일 전주시 만성동 현지에서 문을 열었다(사진=전북도청 제공)

 

부동산신탁업 전문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국민연금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이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본사 형태의 사무실을 열었다.

무궁화신탁과 현대자산운용은 20일 전주시 만성동 오케이타워에서각각 전략사업본사와 혁신도시본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무궁화신탁은 전략사업 부문 본사 기능을, 현대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전담조직을 본사 형태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운영하는 것이다.

무궁화신탁과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과 함께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50여 일 만에 혁신도시에 본사 형태의 사무실을 내게 됐다.

전북혁신도시와 인근에는 SSBT, BNY Mellon, SK증권, 우리은행에 이어 이번 무궁화신탁, 현대자산운용까지 사무소가 개설돼 금융생태계 모형이 하나씩 갖춰지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무궁화신탁은 부동산신탁업 전문 선두권 신탁사로 18조 5천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현대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돼 지난해 9조 3천억 원의 자산을 운용했다.

전라북도는 이들 금융기관 유치로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무궁화신탁과 현대자산운용이 전북 거주자를 우대해 신규인력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금융 관련 지역인재 육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금융기관 전북 유치에 나서 제3 금융중심지 신청과 지정을 위한 여건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궁화신탁과 현대자산운용 개점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국민연금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전북혁신도시 금융기관 개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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