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찰에 김승환 전북교육감 재수사 지휘

검찰, 경찰에 김승환 전북교육감 재수사 지휘

상산고 학부모 고소·고발 '명예훼손·직권남용'

김승환 전북교육감 (자료사진)

 

검찰이 전주 상산고등학교 재지정 평가과정에서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다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해 경찰의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다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해 경찰에 재수사 지휘를 했다.

상산고등학교 학부모 3명은 지난 7월 15일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혐의로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상대로 고소·고발했다.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평가기준점수 80점과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 감사 기간이 해당한다. 또, 김승환 교육감이 방송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한 발언도 문제로 삼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 13일 '혐의없음' 판단을 내렸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안에 대해 보충 수사가 필요하다며 최근 검찰에서 재수사 지휘가 내려왔다"며 "몇 가지 부분만 확인하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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