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거주지 김제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잠정 폐쇄

'코로나19' 확진자 거주지 김제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잠정 폐쇄

시립도서관·사회복지관·영화관·수영장·어린이집 등 휴원 또는 폐쇄
확진자 가족 4명도 의심증세, 음압병실 격리 조사

김제시가 코로나19 환진자 발생으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있다.(사진=김제시)

 

전북에서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김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확인되면서 김제시 관내 시립도서관과 사회복지관·어린이집·노인요양기관·지평선시네마·수영장 등을 잠정적으로 휴원 또는 폐쇄하기로 했다.

김제시는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볼링장 등 민간 다중집합시설에 대해서도 논의를 통해 임시 폐쇄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전북에서 두번째 코로나 환자로 확진된 남성(28세)은 김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전주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남성과 함께 거주하는 가족 4명도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전북대병원에 격리됐다.

박준배 시장은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각 부서장들은 각자 맡은 바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시는 아울러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김제시보건소로 신고한 뒤 안내에 따라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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