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김양원 부시장이 제2 공공청사 이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도상진 기자)
전주시가 상수도와 농업 관련 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전주시 제2 공공청사를 도도동 현 항공대대 인근에 조성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21일 총 사업비 71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현 항공대 인근 동남편 부지에 제2 공공청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제2 공공청사는 농업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농업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농업부서와 관련기관 등이 입주하며 420여 명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주시 제2 공공청사 조감도(사진=전주시청 제공)
여기에는 맑은물사업본부 4개과와 누수센터, 수질검사실, 계량기시험소 그리고 농업기술센터 4개과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등이 포함된다.
전주시는 제2 공공청사 부지로 1만 5천 평을, 그리고 예비부지 등으로 3만5천평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주시의 제2 공공청사 도도동 이전은 항공대대 이전으로 약속했던 송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이 어려워지면서 대안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예비군 훈련장인 송천동 전주대대를 기부대 양여 방식을 통해 항공대대 인근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대책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항공대대 이전에 따른 공공청사 이전에 대해서는 합의가 됐지만 전주대대 이전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