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치 않은 전북 무소속 파워, 총선 변수로 부상

만만치 않은 전북 무소속 파워, 총선 변수로 부상

'전주을' 최형재 예비후보 경선배제 반발 무소속 출마
3선 도전 김관영· 재선 도전 이용호도 무소속 출사표

무소속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좌),이용호(중),최형재(우) (사진=김용완 기자)

 

민주당 유력후보였던 최형재 예비후보(전주을)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북지역 무소속 후보들이 총선의 변수로 부상했다.

민주당 최형채 예비후보는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렸는데 어떤 설명이나 이유도 듣지 못한채 경선에서 배제됐다"며 공정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최형재 후보는 "20여년 당에 헌신했으나 1회용품처럼 버려졌고 이번 공천 심사는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전주을에 출마해 정운천 후보(당시 새누리당)에게 111표차로 석패한 바 있다.

앞서 군산의 김관영 예비후보도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 김관영 예비후보는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바른미래당 원내 대표, 최고위원을 역임한 2선의 중진급으로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 사법고시에 합격한 진기록을 갖고 있다.

김관영 의원은 단수 공천된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맞붙는다.

현역으로 남원·임실·순창의 이용호 예비후보도 무소속으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다.

이용호 후보는 민주당 박희승 예비후보와 이강래 예비후보 간 경선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전북지역 현역 의원 2명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데다 민주당을 탈당한 최형재 예비후보까지 무소속으로 총선 채비에 나서면서 무소속 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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