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여당에 힘을" vs "민주당 지역 현안에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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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에 힘을" vs "민주당 지역 현안에 소홀"

티브로드 전주방송-전북CBS, 제21대 총선 전주갑 토론회
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무소속 김광수 후보 리턴매치 주목
탄소법 통과 무산 책임 공방
무소속 출마와 비례대표 후보 사퇴 등 놓고 설전

티브로드 전주방송과 전북CBS가 주최한 '선택2020 토론 강대강'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 정의당 염경석 후보, 무소속 김광수 후보. (사진=송승민 기자)

티브로드 전주방송과 전북CBS가 주최한 '선택2020 토론 강대강'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 정의당 염경석 후보, 무소속 김광수 후보. (사진=송승민 기자)
4.15 총선 전북 전주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무소속 김광수 후보, 정의당 염경석 후보가 전북CBS 토론회에서 서로 자신을 적임자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26일 티브로드 전주방송과 전북 CBS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임성진 전주대 교수의 사회로 전주 티브로드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은 김윤덕 후보와 김광수 후보는 도덕성과 정체성, 지역 현안의 공과를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염경석 후보는 일부 민주당 후보들의 총선 토론회 불참, 김광수 후보의 민생당 탈퇴에 따른 무소속 출마를 꼬집었다.

김광수 후보는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만 믿고 지역 현안에 소홀한 것 아니냐"며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탄소법 등 전북 3대 현안이 좌절됐다. 민주당이 지역에서 할 말을 다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김윤덕 후보는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냈으니 그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후보는 "김광수 후보가 몸 담았던 민생당의 채이배 의원이 전주 탄소법 통과를 저지했다는 모 언론사의 보도가 나왔다"며 맞받아쳤다.

그러면서도 "당 차원에서 탄소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은 중대한 실수"라며 "민주당은 이런 잘못을 시인하고 수습하기 위해 이해찬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전북을 찾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광수 후보는 김윤덕 후보의 도덕성을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선거 상황실장을 맡은 것과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다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편에 선 것을 겨냥했다.

최근 민생당을 탈당한 김광수 후보의 정치적 정체성도 도마에 올랐다.

김광수 후보는 "호남의 개혁정치를 부정하고 당 내에서 민주개혁 세력 반대편의 발언이 나오기에 함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파란 잠바를 입고서 당선되면 복당하겠다고 찍어달라고 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정계 개편을 통해 민주 중심의 개혁세력을 만들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염경석 후보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갈팡질팡한다는 비판을 수용한다.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을 만들면서 당선 가능성이 사라졌다"며 "거친 험지에서 수차례 출마하는 등 당에 충분히 헌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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