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귀국 20대 여성 코로나19 전북 12번째 환자 확진

영국 귀국 20대 여성 코로나19 전북 12번째 환자 확진

미국 플로리다 귀국 20대에 이어 연이은 해외 입국자 양성 판정
전북도, 해외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관리 강화

전라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전북지역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도상진 기자)

 

영국에서 귀국한 전주시 거주 A씨(22살 여성)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전북 12번째 환자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전 7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 26분 전주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라북도는 A씨는 공항 시외버스를 타고 전주에 도착한 뒤 덕진선별진료서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택시로 귀가했으며 이동기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A씨는 증상은 없지만 영국에 같이 있던 친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곧바로 받았으며 확진 이후 남원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귀국한 익산 거주 B씨(24살 남성)도 28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북 11번째 환자가 됐다.

B씨는 26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27일 오전 11시 익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B씨는 27일 새벽 0시쯤 공항버스로 익산에 도착해 부모의 차량으로 귀가했으며 동행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를 받게 됐다.

전라북도는 B씨와 버스를 함께 탔던 승객 7명과 부보 등 9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관리에 들어갔다.

한편 최근 해외에서 귀국한 도민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3명은 전북에 도착한 이후 확진됐다.

전라북도는 해외유입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전북에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지난 13일 이후 들어오는 도내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해외 입국자 모두를 2주간 자가격리(3일 내 코로나19 검사)하는 등 더욱 촘촘하고 강력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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