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부실공사 의혹 BTL 하수관거 2차 전수조사 착수

군산시 부실공사 의혹 BTL 하수관거 2차 전수조사 착수

1차 조사 10개 항목 107곳에서 문제 확인
올해 안 조사 마무리, 위법사항 고발 등 조치

군산시 청사 전경(사진=자료사진)

 

군산시가 부실공사 의혹이 있는 BTL사업 하수관로에 대한 2차 정밀조사를 추진한다.

군산시는 지난해 BTL 하수관거 가운데 의혹의 핵심구간인 5.9km에 대해 민관합동 공동 전수조사를 벌인데 이어 나머지 100km 구간에 대해서도 2차 전수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 전수조사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7개 분구 100km 구간에 대해 CCTV 조사와 맨홀, 연장 등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군산시는 1차 전수조사 결과 10개 항목 137곳에서 개량이나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운영사가 유지관리할 수 없을 정도로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상당수 발견돼 시행사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오는 9월 26일까지 시정조치하지 않을 경우 분기별 시설임대료를 일정 부분 삭감할 계획임을 통보했다.

군산시는 올해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운영상 문제점이 나올 경우 1차 조사와 같이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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