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사진= 자료사진)
올해 19회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9월 16일부터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현악기의 특징인 이음과 줄 등을 모티브로 한 '_잇다(Link)'를 주제로 잡았다.
전주세계소리축제위원회는 7일 축제의 주요 계획을 공개했다.
축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14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현악기의 이음과 줄을 조명하는 '_잇다(Link)'로 결정됐다. 축제 전반은 만남과 접속, 포용과 수용이라는 가치에 집중한다.
개막공연과 산조의 밤, 광대의 노래 등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동서양 현악기를 집중 조명한다.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강화하고 현악기 '이음'의 의미를 담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포용한 프로그램이 배치된다.
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러시아 포커스' 특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코로나19'가 변수다. 특히 국내외 해외 아티스트 초청 등이 불확실한 만큼 대책위는 최상과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내부적으로 다양한 변수를 놓고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기적으로 7~8월 실현 가능한 범위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