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학교급식용 계약재배 농가 생산비 보전

전북도, 학교급식용 계약재배 농가 생산비 보전

전국 최초 실시, 360여개 농가 대상
이달 중 총 22억원 지원

수확 포기로 폐기된 얼갈이배추.(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라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용 계약재배 농가의 생산원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학교급식용 계약재배 농가의 생산원가 보전을 위해 22억원을 이번 제2차 추가경정 예산에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 사례로 전라북도는 해당 농가의 실제 납품한 품목과 수량을 확인해 이달 중 생산원가의 절반가량을 현금으로 보전할 계획이다.

대상 농가는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하는 360여개 농가이다.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용으로 계약재배했던 농산물이 폐기되거나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라북도 강해원 농식품산업과장은 "계약재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농가 사이의 기획생산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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