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북도민체전, '코로나19' 여파 취소 가닥

제57회 전북도민체전, '코로나19' 여파 취소 가닥

전라북도체육회 전경. (사진= 자료사진)

 

올해로 제57회를 맞는 전라북도민체전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될 전망이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 8일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 남원시, 남원시체육회 등과 함께 1차 회의를 열고 제57회 전북도민체전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북도민체전은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남원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로 연기됐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의 '코로나19' 집단 발생 사태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전북도민체전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하반기 개최안은 생활체육대축전과,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 각종 대규모 체육대회가 하반기에 집중돼 일정 잡기가 사실상 어려워 채택되지 못했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오는 13일 관계기관과 생활체육위원회를 열어 제57회 전북도민체전 개최 여부를 최정 결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민체전과 관련된 예산은 '코로나19' 재난지원 성격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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