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고 신창섭 주무관의 빈소(사진=남승현 기자)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수행하던 중 과로로 숨진 전주시청 소속 고 신창섭 주무관의 순직이 인정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최근 열린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에서 전주시청 소속 고 신창섭 주무관의 순직을 결정했다.
신 주무관의 순직이 인정됨에 따라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의거해 유족연금과 보상금이 지급된다.
전주시는 "누구보다도 슬픔과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이번 순직 결정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전주시 전 공직자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신창섭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주말은 물론 밤늦게까지 특근을 해왔으며 긴급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하다 지난 2월 27일 새벽 과로로 쓰러져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