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천만 관광객 시대 연다

무주군, 천만 관광객 시대 연다

잠재 관광자원 개발
적상산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착수
보존·관리해 교육장소로 활용

무주 적상산성.(사진=무주군청 제공)

 

전북 무주군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무주군은 3일 "태권도원을 비롯해 구천동 33경, 반딧불 축제, 덕유산 국립공원 등 잘 알려진 관광지를 비롯해 잠재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적상산성의 역사 자원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남아 있는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종합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자문위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 적상산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무주군은 내년 1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유족의 보존·관리 등 적상산성 종합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술대회를 열어 체계적인 종합정비 방안을 세우고 안국사 및 무주 적상산 사고와의 연계방안을 수립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산성 주변에는 실록사고, 안국사 등의 역사문화유산과 함께 적상호, 머루와인동굴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향후 군은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교육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기 위한 포석으로 우선 적상산성을 정비하고,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만들어 산성 일대를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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