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충청권·광주·전남 방문 자제"

송하진 전북지사 "충청권·광주·전남 방문 자제"

최근 전북 인접지역 확진자 접촉한 5명 양성 판정
오는 13일부터 유흥시설 등 방역관리자 지정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사진=자료사진)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3일 "정읍·고창·순창·남원 지역민의 충청권과 광주·전남지역 방문 자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북 인접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확산세가 심각하다"면서 "충청권과 광주·전남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방문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도내 28명의 확진자 가운데 25%(7명)가 최근 2주 사이에 발생했고, 이 중 전북 인접지역의 확진자를 접촉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전라북도는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해 책임감 있는 방역수칙 이행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관리자 지정 행정조치를 지시했다.

방역관리자 지정 대상은 유흥시설, 종교시설 등 생활 속 거리두기 관련 40개 업종과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방역관리자는 구성원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안내하고, 일일 점검 사항의 준수 여부를 기록·관리해야 한다.

방역관리자 지정은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선 관련 법에 따라 집회·집합 금지 행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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