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경주마 훈련장, 전북 장수에 둥지

최첨단 경주마 훈련장, 전북 장수에 둥지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 실내언덕주로 조성
정세균 국무총리·송하진 전북지사 등 개장식 참석

3일 전북 장수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장영수 장수군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장수군청 제공)

 

경주마의 최첨단 육성·조련 시설인 한국마사회의 실내언덕주로가 전북 장수군에 조성됐다.

한국마사회가 주관한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이 3일 장계면 명덕리 장수목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장영수 장수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훈련장으로, 총 길이 715m, 폭 10m의 훈련 주로(트랙)로 구성됐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말들의 구간별 주파 기록과 심박 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첨단장비가 설치됐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주마 훈련이 가능한 실내언덕주로 설치로 국내 경주마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지난 2007년 내륙 최대의 경주마 육성목장인 장수목장의 개장과 함께 말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는 장수승마체험장과 승마레저타운, 장수승마장 등을 운영하는 등 내륙 말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한국마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장수를 승마레저와 말산업 최적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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