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전경(사진=도상진기자/자료사진)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문을 닫더라도 군산-제주 항로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공항에서는 이스타항공 2편과 대한항공 1편 등 하루 3편이 운항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말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다만 대한항공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군산-제주항로를 운항한 뒤 다시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문을 닫게 될 경우 군산-제주간 노선이 하루 2편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주항공이 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이 지난달 15일 군산-제주항로 취항을 위해 미공군에 활주로 사용허가 신청을 했으며 10월쯤이면 운항허가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군산-제주항로는 탑승률이 높아 제주항공 외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항공사가 있다고 말했다.